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반등하고 있다. 앞서 미 증시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엔비디아가 6% 넘게 오르며 반등하자 달러 환율 부담에 개장 초 하락세였던 삼성전자가 0.5%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0.48%) 오른 2778.4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96포인트(0.25%) 내린 2767.43에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개장 초 순매도하던 외국인도 3450억원어치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359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5.33%), LG에너지솔루션(0.30%), 현대차(0.35%), 기아(1.09%)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셀트리온(-0.95%), KB금융(-0.13%), 포스코홀딩스(-0.82%)는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07%) 내린 841.3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47%) 오른 845.91에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154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386억원, 기관은 3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73%), 알테오젠(-1.90%), 에코프로(-0.77%), HLB(-12.36%), 엔켐(-3.60%), 셀트리온제약(-1.64%), 리노공업(-2.30%), 삼천당제약(-2.97%), HPSP(-2.05%), 클래시스(-0.58%) 등 코스닥 시총 10위권이 일제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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