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여객열차, 7월 운행 재개...팬데믹 이후 4년 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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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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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나선을 연결하는 여객열차가 오는 7월부터 개통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된 지 4년 반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올렉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두 도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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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어린이 교류 가능성

북한 러시아 국경 사진연합뉴스
북한 러시아 국경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나선을 연결하는 여객열차가 오는 7월부터 개통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된 지 4년 반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올렉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두 도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차를 타고 곧장 북한으로 가서 그곳의 아름다움과 자연, 문화를 즐기고 관습과 전통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양국 어린이를 서로의 국가에 여행을 보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어린이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동센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러시아 어린이는 북한에서 여름방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관광객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올해 초부터 러시아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고 있다.

나선시는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길림성과 국경을 맞댄 '경제특구'로 과거부터 외국인 왕래가 잦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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