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국제도서전' 참가하는 188개 국내 출판사 홍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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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6-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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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188개 국내 출판사의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교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아울러 국내외 출판사들이 소통하고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오후 도서전 국내 참가사가 해외 출판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출판콘텐츠의 특징·장점을 발표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와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교류 행사에서는 '2024년 케이-북 저작권마켓(6월 24일~26일)'에 참가했던 해외 출판사 약 80개사가 참여해 국내 출판사와 자유롭게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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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극 제1차관, 개막식과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행사 참석

  • 출판사의 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홍보 콘텐츠 제작 등 지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188개 국내 출판사의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교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도서전 시작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 차관은 “케이-북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출판, 서점, 독서, 도서관계 등 출판 생태계 전반의 토대를 강화하고 산업현장의 요구를 들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30일까지 코엑스 시&디1(C&D1)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주관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전시장 임차료, 설치비 등을 중심으로 지원했다면, 올해는 △국내 참가사의 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출판사 간 교류 등을 지원해 도서전 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도서전 참가사 중 개별 부스참가사 99개사, 연합부스 참가사 35개사, 책마을 참가사 54개 등 총 188개 출판사가 이번 지원 혜택을 받았다.
 
도서전 참가사들이 주관하는 ‘책갈피 프로그램’ 중 올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민음사의 <금빛 종소리> 김하나 작가 강연, △여유당 출판사의 <또드랑 할매와 호랑이> 이명애X오호선 작가와의 만남, △문학동네의 손웅정 작가 사인회와 완독 도전(챌린지) ‘독파’ 체험존, △프란츠의 김연수, 편혜영, 은희경, 윤성희, 김애란 작가 행사, △산지니의 스위스 문학상 수상작 <심지층저장소> 저자 아네테 훅 초청 북 토크 등이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신간 발표 도서인 <여름, 첫 책>에 선정된 <아무튼, 에스에프(SF)게임>(위고 출판사)의 김초엽 작가 북토크와 <아무튼 시리즈>의 이슬아, 정보라, 천선란 등 작가 사인회, △서울국제도서전 새 표지(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의 선정작 <황태자비 납치사건>(이타북스) 김진명 작가 북토크 등도 지원한다. 작가 행사 지원 외에도 영상·카드 뉴스 등 게시물, 웹 배너, 포스터, 팬 상품(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 비용도 뒷받침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국내외 출판사들이 소통하고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오후 도서전 국내 참가사가 해외 출판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출판콘텐츠의 특징·장점을 발표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와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교류 행사에서는 ‘2024년 케이-북 저작권마켓(6월 24일~26일)’에 참가했던 해외 출판사 약 80개사가 참여해 국내 출판사와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출판사들은 해외 구매자를 직접 만나 각국의 출판시장을 알아보고 ‘케이-북’ 수출을 위한 인적 관계망을 구축했다.
 
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사들의 자체 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도서전은 더욱 풍성해지므로 국내 출판사들이 보다 많은 독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해외 출판사와의 교류, 수출 상담을 통해 사업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병극 차관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도서전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 디너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문화 전반, 예술, 관광 등 교류의 지평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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