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약 2만9000원)로 결정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주당 18∼21달러의 상단인 21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도 주당 18∼21달러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번 공모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IPO로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를 적용하면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종목 코드는 'WBTN'으로, 현지시간 27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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