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의 단일 유형(single tranche)으로 발행됐다. 표면금리는 4.5%다.
가산금리는 24bp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동일 만기(5년물)인 달러화 채권 최저치인 30bp,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인 25bp(10년물) 보다 낮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일 잔존 만기(5년) 외평채의 유통 가산금리(28bp)보다는 4bp 축소됐다.
준거 금리(벤치마크)가 크게 하향된 만큼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의 높은 성장세와 양호한 대외·재정건정성, 리스크 관리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발행을 계기로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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