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오전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3명의 신원을 추가 파악했다며 모두 중국인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3명의 사망자 중 17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 중 1명만 직계 가족 DNA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으며, 2명은 주거지에서 수거한 생활용품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명을 직계가족 DNA를 통해 신원 재확인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23명이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한국인 사망자는 5명이며 외국인 사망자는 18명(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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