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공직 입문 후 줄곧 국세청 내 요직을 거친 세제 전문가로 꼽힌다.
강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는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강 후보자는 부산 제주세무서, 중부 안양세무서 등 현장에서 세정 실무를 익히고 본청에서는 기획재정담당관·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조직 관리 업무와 전자 세정시스템 구현에 힘을 보탰다.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도 두루 거쳤다. 악성 체납자 추징 등을 담당하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법인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법인납세국장도 맡았다.
강 후보자는 평소 너그러운 인품으로 선후배들과 관계가 원만하고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창원 출생 △동래고·서울대 경영학과·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졸 △행정고시 합격(37회) △중부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 징세법무국장 △〃 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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