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마 현장에서의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조교관리책임제'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경주마의 관리 및 훈련을 총괄하는 조교사가 소속 마방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하여 체계적인 경주마 조교관리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제도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후속 조치로, 경마 관계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사업장 내 재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경주마 조교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에 주목하고,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마 관계자 전산 시스템에 이 제도를 반영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엄영석 본부장은 "안전한 조교관리를 위한 경마 관계자의 주체적 역할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사업장 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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