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 원터치 알림 기능 '도로전광표지판 10초'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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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06-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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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통제 시, 통제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고 27일 전했다.

    '원터치 알림 기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하며,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에도 침수로 인한 교통통제 등 자연 재난 정보를 같이 제공해 보다 빠른 재난 대응과 교통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시 시민들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원터치 알림 기능'과 같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기술 융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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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집중호우·태풍 등 교통통제 시 통제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했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집중호우·태풍 등 교통통제 시, 통제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했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통제 시, 통제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고 27일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2010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인 도로전광표지판(VMS : Variable Message Sign)은 대구시 전역 73개소에 설치돼 주요 도로의 구간별 소요 시간 및 공사, 행사 등으로 인한 도로 통제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난으로 도로가 침수돼 신천동로 등의 상습침수 구간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경우 운전자들이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그동안 침수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자가 73개의 도로전광표지판에 서로 다른 전광판 표출 형식을 감안해 ‘침수 지역 진입 금지’ 등의 메시지를 개별 입력하여 송출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긴급 메시지를 원하는 지역 내 모든 도로전광표지판에 일괄 송출이 가능한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해 정보 송출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원터치 알림 기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하며,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에도 침수로 인한 교통통제 등 자연 재난 정보를 같이 제공해 보다 빠른 재난 대응과 교통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시 시민들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원터치 알림 기능’과 같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기술 융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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