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 이전

'내달 남양주·구리 시작으로 전면 배차 서비스 도입'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사진=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는 27일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개소식 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전면 배차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다음 달 남양주, 구리를 시작으로 전면 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도내 31개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신청을 받고, 배차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종전 세 배 이상 규모인 100여석의 콜센터를 비롯해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공사는 도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통합 콜센터를 구축하고,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음성 인식 대표 전화번호와 시내 요금 수준의 대표 전화번호를 각각 개설했다.

또 경기·서울·인천 광역 이동 서비스와 사전 예약 배차를 시행하는 한편 광역 이동 후 회차 서비스도 개시했다.

이밖에 경기도와 함께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AI 상담원을 통한 이용 접수, 배차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이용자가 특별교통수단으로 경기도 전역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공사가 교통약자의 든든한 벗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