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시가 주최하고 베트남 자원환경부, 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2024년 하노이 국제에너지환경기술박람회(엔텍하노이 2024, ENTECH Hanoi 2024)가 26일(이하 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개막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장 내 250여개 부스 중 한국 기업 부스는 늘 붐비는 인기 부스로, 이번에 참여한 85개 한국 기업 중에는 부산환경공단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KOREA WATER CLUSTER), 한국서부발전, 도원에이팩스, 비전테크, 아쿠아셀 등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수처리 △공기 질 △폐기물 자원화 △전력·발전·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연료 절약 기술 등 분야에서 베트남의 현재 상황에 적합한 많은 첨단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하노이 국제에너지환경기술박람회 세계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의 대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을 연결시키는 장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막식에서 2009년부터 진행된 엔텍 2024 행사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최신 뉴스와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2024년 국제 배터리·이차전지·에너지저장산업 녹색기술포럼', '베트남-한국-중국 무역포럼' 등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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