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나노화학전공 오혜진 학부생, 연료전지용 촉매 개발 연구 논문 미국화학회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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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4-06-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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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학교 나노화학전공 4학년생인 오혜진 학생이 주도한 연구가 최근 미국화학회 학술지인 'ACS Omega' 온라인 판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대구대학교가 밝혔다.

    이 학생이 소속된 심준호 교수 연구 팀은 연료전지의 산소 환원 반응용 환원극 촉매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중 금속 촉매인 CoCu@NC(CoCu-embedded N-doped carbon nanostructure)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효율적인 산소 환원 반응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제올라이트 이미다졸레이트 프레임워크(ZIF)를 이용한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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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화학회 학술지'ACS Omega'온라인 판에 게재 ---- 백금 기반 촉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비용 효율성 보여

대구대 심준호 교수 연구팀 소속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학부 연구원 오혜진 학생 공동 저자인 석사 과정 정소진 학생 순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 심준호 교수 연구팀 소속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학부 연구원 오혜진 학생, 공동 저자인 석사 과정 정소진 학생 순)[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나노화학전공 4학년생인 오혜진 학생이 주도한 연구가 최근 미국화학회 학술지인 ‘ACS Omega’ 온라인 판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대구대학교가 밝혔다.
 
이 학생이 소속된 심준호 교수 연구 팀은 연료전지의 산소 환원 반응용 환원극 촉매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중 금속 촉매인 CoCu@NC(CoCu-embedded N-doped carbon nanostructure)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효율적인 산소 환원 반응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제올라이트 이미다졸레이트 프레임워크(ZIF)를 이용한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했다. 이 촉매는 기존의 백금 기반 촉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비용 효율성을 보였다.
 
이 촉매는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 질소가 도핑된 탄소 나노구조체의 바깥쪽 껍질이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구조로 형성돼 높은 산소 흡착 능력을 발휘한다. 특히 CoCu@NC-750은 백금 촉매보다 향상된 반응성과 안정성을 보여 연료전지의 환원극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오혜진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8월 조기 졸업을 앞둔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 연구를 지도한 심준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오혜진 학생의 연구는 학부생 수준을 넘어서는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면서 “연구 팀 소속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끈기 있는 노력이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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