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 일수, 지난 30년간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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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6-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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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폭염 일수가 지난 30년간 약 7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서울이 35도 이상 기록한 날은 총 84일이었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폭염 일수는 9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7일,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5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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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2023년까지 7360% 증가

  • 35도 이상 기록한 날 총 84일

  • 60% 최근 6년 집중…2018년 2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앞 건널목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 서 있다 2024061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앞 건널목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 서 있다. 2024.06.1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의 폭염 일수가 지난 30년간 약 7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국제환경개발연구소(IIED)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 일이 1994년부터 2023년까지 73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환경개발소 기준 폭염 일은 35도로, 국내 33도보다 2도 높다. 

지난 30년간 서울이 35도 이상 기록한 날은 총 84일이었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폭염 일수는 9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7일,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58일이었다. 이 중 2018년에는 35도를 넘는 날이 총 21일로 84일의 4분의1을 차지했으며 약 60%가 최근 6년 이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1994년부터 2003년 사이 폭염 일수는 24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39일, 2014년부터 2023년까지 39일이었다. 일본과 한국을 최근 10년간 놓고 비교했을 때 폭염 일수는 한국보다 19일 적었다. 

서울의 뒤를 이어 폭염 일수 증가세가 가장 큰 도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344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20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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