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실험자의 인체 감염 사고와 병원체 유출 가능성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특수 연구시설로, 국가가 정한 설치 및 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최초 허가일로부터 3년마다 질병관리청으로 설치 기준 및 운영 상태를 재확인받아야 한다.
연구원은 2020년 신청사 이전에 따라 그해 11월 신규인증 취득 후, 경기도에서 개최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각종 국제 행사장의 생물테러감염병 점검 및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19 등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의 진단검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말 3년의 재확인 기한이 다가와 실험실 관리, 시설운영기록 및 시설검증자료 등 관련서류의 서면심사와 질병관리청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통해 시설의 운영 및 안전성 확보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재인증을 받았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 등의 신속한 진단과 생물테러감염병 등의 고위험병원체의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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