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청소년들이 지난 26일 마약 범죄 위험성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 시선을 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과천지구위원회 회원과 법누리청소년 봉사단 소속 청소년 등이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중앙·별양동 상가 밀집 지역에서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정확한 의약 정보 없이 호기심이나 다이어트, 집중력 향상을 위해 SNS 등을 거쳐 청소년들이 의약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어 경각심을 주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과 학부모 등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의 위해와 예방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렸다.
신계용 시장도 캠페인 현장을 찾아 과천지구위원회 회원과 청소년 등을 격려하며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과천지구위원 관계자는 "과천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과천지구위원회는 유해 약물, 유해매체물, 불법 고용 등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관내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 유해 가능 업소를 감시·계도하고자 매주 수요일마다 감시·단속 활동과 유해 매체물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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