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양철환 판사는 지난 3월 29일, 2024고약1413 대구에 있는 이모 씨에게 피고인을 벌금 100만원에 처한다며,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13일 대구 수성구 파동로에 있는 피고인 거소에서 피해자 김 씨가 남구새마을회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피고인의 전과내용 등을 게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남구새마을회 김 국장은 ‘이전에 무고로 4회 벌금 및 6개월 구속 경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집행유예 기간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더 이상 파고들지 못할 것이다’라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렸다.
이에 피고인 이 씨는 “너 나 아냐, 뭐 하는 인간이야”라고 큰 소리로 말을 하며, 오른쪽 주먹으로 피해자의 왼쪽 턱 부분을 1회 때려 피해자에게 약 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턱의 타박상, 입술의 표재성 손상 등의 상해를 가하여 100만원의 벌금에 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4일, 남구새마을회 김 국장에게 빨래터공원의 ‘새마을과 해피투게더’라는 행사에서 이충도 남구의회 의장은 “요즘 시끄러운 소식이 들리던데 구 의장인 본인이 어떤 상황인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의회 방문을 요청했다.
남구새마을회 김 국장은 “남구청이나 의회에 들어가면 소문이 날 것이고, 11월 말쯤에 상황이 정리되면 들어가겠다”라고 전했으나, 세 번이나 이 의장이 김 국장을 불렀으나 무시해 불쾌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구새마을회는 의회에서 남구청 행정지원과에 들어온 정보 내용 5가지가 피고인 이 씨가 보낸 내용과 매우 유사하며, 이 의장과 피고인 이 씨가 친분이 있다고 표현했다.
대구 남구의회 의장실에서 이충도 의장, 성윤희 의원, 이현숙 새마을회장, 변상태 남구새마을협의회장과 새마을 김 국장이 모여, 이충도 의장은 “남구 전체가 시끄러우니 이현숙 회장은 피고인 이 씨에게 조용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김 국장에게는 고소를 취하하라고 종용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충도 의장에게 지역의 모 기자가 진위를 물었고, 이에 피고인 이 씨가 이 의장에게 말하여 의장이 5명과의 자리에서 말하였으며, 정식 공문 요청 및 의회 절차를 무시하고 남구 행정지원과에 남구새마을회의 정보요구서를 요구했다.
대구 남구의회 이충도 의장은 “피고인 이 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지난 선거에서도 경쟁자에 대해서 글을 적고, 본인의 글을 잘 적지 못했다”라며 “이번 새마을 김 국장에 대해서 남구가 시끄러우니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고소를 취하해 주었으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남구새마을회 이현숙 회장은 본인의 사유로 회장을 사표를 내고, 오는 다음주에 성심병원이사장인 박윤태 씨가 남구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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