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은 지난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김동섭 사장으로부터 동해 탐사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유망구조 도출 지역과 인접한 영일만항을 바탕으로 개발 사업의 첫 단추인 탐사 시추 계획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사업성이 인정되면 석유·가스 생산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 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는 석유·가스 발굴 지원을 위해 산업부, 한국석유공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정부의 추진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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