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가 안산 대표 대규모 랜드마크 건설을 목표로 추진중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시민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내달 11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연다.
여기서 공사는 사업추진 경과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을 설명하고, 참석한 시민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사는 허숭 사장 진행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안산시민을 비롯,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설명회 일정을 알리고 있다.
또 공사 누리집에 시민 누구나 사업계획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뒀다.
공사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시민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민관합동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사가 사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추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시민을 위해 환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업이 추진되는 초지역에는 현재 4호선(안산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며, KTX·신안산선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사통팔달 교통망과 연계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산이 경기서남부권 교통중심지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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