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세계적 콘텐츠와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아 국내 OTT 산업을 격려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세계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시상식은 관객 참여형 시상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 11개의 경쟁 부문과 4개의 초청 부문으로 개편해 운영되며, 신설된 '음악상'과 '피플스 초이스상'을 포함해 총 1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초청 부문에서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혁신스토리상', 전 세계에서 폭넓게 활동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라이징 스타상' 등이 포함된다.
작품 공모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9월 중에 선정된 후보작이 발표된다. 올해 공개된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시상 후보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주요 OTT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작사의 우수 기획안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시사회와 해외 미디어 석학의 강연을 포함한 '국제 OTT 서밋' 등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기획 중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플랫폼사와 산업 주역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국제 OTT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이 문화 콘텐츠 중심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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