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김현 민주당 의원의 '방통위 직원 갑질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무소불위 권력에 오만하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허위 논평을 냈다"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30일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논평에 "악의적인 갑질 프레임이자 허위 논평"이라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해당 논평은) 방통위의 위법 운영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에게 논평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방통위 방문 당시)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고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며 "현장에 없어 사실관계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떤 근거로 논평을 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차 반박했다.
지난 28일 김 의원 등의 방통위 방문 당시 상황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함께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이날 오전 9시 50분 면담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며 "이날 9시 10분 청사에 도착했는데 청사 출입이 가로막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직원이 '국회의원증'으론 출입할 수 없다고 해 주민등록증을 제출하고 방통위 조사국장에게 이를 확인 받았다. 이후 지시를 받은 것인지 (돌연) 출입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바꾸더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앞뒤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 발췌된 영상을 근거로 직원을 윽박질렀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이 지난 28일 자신의 방통위 청사 출입이 불발되자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 의원은 방통위 청사 창구 직원들에게 출입증을 달라며 "업무방해 하지 마라", "출입증을 안 줘서 못 들어가는 건 어마어마한 일을 하는 거다" "이름, 직책이 뭐냐"고 항의했다.
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의 본령임에도 오히려 잘못도 없는 직원을 협박해 눈물짓게 했다"며 "갑질을 하고도 부정하는 것은 갑질 중독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앞서 "거대 야당 무소불위 권력에 오만함까지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0일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논평에 "악의적인 갑질 프레임이자 허위 논평"이라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해당 논평은) 방통위의 위법 운영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에게 논평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방통위 방문 당시)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고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며 "현장에 없어 사실관계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떤 근거로 논평을 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차 반박했다.
지난 28일 김 의원 등의 방통위 방문 당시 상황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함께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이날 오전 9시 50분 면담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며 "이날 9시 10분 청사에 도착했는데 청사 출입이 가로막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이 지난 28일 자신의 방통위 청사 출입이 불발되자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 의원은 방통위 청사 창구 직원들에게 출입증을 달라며 "업무방해 하지 마라", "출입증을 안 줘서 못 들어가는 건 어마어마한 일을 하는 거다" "이름, 직책이 뭐냐"고 항의했다.
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의 본령임에도 오히려 잘못도 없는 직원을 협박해 눈물짓게 했다"며 "갑질을 하고도 부정하는 것은 갑질 중독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앞서 "거대 야당 무소불위 권력에 오만함까지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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