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플랫폼 노동·전기차 생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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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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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시대상을 반영해 개정한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 설명과 분류 항목 연계표 등은 통계분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최신 직업변화가 반영된 개정 직업분류가 보다 현실성 있는 직업 관련 통계작성을 물론 관련 법령에서도 각종 정책·제도적 목적으로 시의성 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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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돌봄 분류 세분화…고용비중 확대 분야 신설

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시대상을 반영해 개정한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표준직업분류는 직업분야 통계를 동일한 기준으로 작성하기 위한 분류 체계다. 지난 2017년 제7차 분류 개정 이후 7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신생·확대·소멸 직업 등 국내 노동시장의 고용구조 변화와 개정 수요를 반영했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19와 저출산·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돌봄 관련 분류를 세분화했다. 보건과 돌봄 관련 인력 확대의 영향으로 중분류 중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을 보건 전문가 및 관리직, 사회복지·종교 전문가 및 관련직으로 분리했다.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도 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개인 생활 서비스직으로 나눴다.

또 데이터 활용 확산, 반려동물 양육 증가, 플랫폼 노동·신산업 성장 등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고용비중이 확대되는 분야에 대한 분류 항목을 신설했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관리자, 전기자동차 조립원, 늘찬배달원 등의 분류항목이 신설된 것이다. 데이터 전문가와 동물 관련 서비스 종사자 등에서는 분류수준도 상향해 통계 활용성을 높였다.

자동화와 직무전환 영향으로 노동시장이 줄어든 금형·주조 및 단조원, 제관원 및 판금원, 용접원을 금속 성형 관련 기능종사자로 축소했다. 인쇄 필름 출력원 이하의 세세분류도 인쇄 관련 기계조작원에 통합했다.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 설명과 분류 항목 연계표 등은 통계분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최신 직업변화가 반영된 개정 직업분류가 보다 현실성 있는 직업 관련 통계작성을 물론 관련 법령에서도 각종 정책·제도적 목적으로 시의성 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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