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정치9단] 與 전당대회는 '선후배 내전'…역대 당대표, 서울대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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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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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흥행 가도를 타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아주경제가 국회기록보존소 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전당대회를 거쳐 정식 선출된 한나라당 계열 역대 보수 정당 당대표 17명 중 10명은 서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적 정치가 만연했던 '3김(YS·DJ·JP) 시대' 청산을 위해 당시 이회창 총재와 대선 단일화를 결단한 뒤 취임한 조순 전 한나라당 총재부터 국민의힘의 마지막 당대표이자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인 김기현 의원까지 총 10명의 보수 정당 대표가 서울대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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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부터 김기현까지 17명 중 10명 차지

  • 韓·羅·元, 법대 동문…명맥 이을 가능성 커

  • 경제학과 출신 尹, 5선 불구 '낮은 지지도'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시범 비행하는 서울달에서 바라본 여의도 국회 전경 202406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시범 비행하는 '서울달'에서 바라본 여의도 국회 전경. 2024.06.28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약 1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흥행 가도를 타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대표직에 출마한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모두 서울대 학부 출신이다. 보수 정당에서 주류로 활약한 서울대 동문이 이른바 '선후배 매치'를 벌이게 된 가운데 어떤 인물이 차기 당권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권 주자 4인 중 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각각 판사·검사·변호사로 일한 율사들이다. 특히 나 후보와 원 후보는 82학번 동기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시절 정계에 입문해 당과 정부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았다. 92학번인 한 후보는 정치 경험은 적지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10 총선을 지휘하면서 차기 대권 후보로 급부상했다. 윤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여당 험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연속 5선을 달성했다.

각 후보의 경력에서 확인할 수 있듯 서울대 출신들은 국내 보수 정당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해 왔다. 1일 아주경제가 국회기록보존소 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전당대회를 거쳐 정식 선출된 한나라당 계열 역대 보수 정당 당대표 17명 중 10명은 서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적 정치가 만연했던 '3김(YS·DJ·JP) 시대' 청산을 위해 당시 이회창 총재와 대선 단일화를 결단한 뒤 취임한 조순 전 한나라당 총재부터 국민의힘의 마지막 당대표이자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인 김기현 의원까지 총 10명의 보수 정당 대표가 서울대를 나왔다.

이 중 학과별로는 법대 출신 대표가 7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선 후보로도 나섰던 이회창 전 총재와 최병렬·강재섭·박희태·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대표를 맡은 김기현 의원은 모두 법대 출신이다.

서울대 출신이 아닌 당대표 사례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3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4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지만, 4월 총선에서 12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그해 7월 전당대회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고, 2006년 6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다.

한편 이번 7·23 전당대회 후보 4명 중 3명이 법대를 졸업하고 업계에 몸담았던 만큼 법조계가 '보수 정당 대표 배출' 명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윤 후보와 같은 경제학과 출신의 전직 당대표는 지난 2009년 9월 취임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뿐이기도 하다. 또 윤 후보가 최근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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