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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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07-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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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를 거듭한 끝에 2.4%까지 내려앉았다.

    정부와 여당이 금리 인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리와 얽힌 변수가 많아 한은의 고심은 깊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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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를 거듭한 끝에 2.4%까지 내려앉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 조건으로 내세운 '2.3%'에 근접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금리 인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리와 얽힌 변수가 많아 한은의 고심은 깊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환율과 국제 유가, 기상 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가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가가 다소 빠르게 안정화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한은에 대한 팔 비틀기에 나선 상태다. 

다만 한은 입장에선 금리를 내리기 전에 살펴야 할 변수가 한둘이 아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위협하는 상황이라 미국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건 위험도가 높다. 또 한·미 금리 차가 역대 최대(2%포인트)인 만큼 여기서 더 벌어지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높은 성장률도 걸림돌이다. 활황에 금리를 낮추면 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는 가계부채 확대를 부채질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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