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건 대통령실 유선번호를 놓고 격돌했다.
야당은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건 이가 윤 대통령이라는 확증을 갖고 대통령 참모들을 추궁했고, 여당은 '정치공세'라고 맞받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유선 번호 사용 주체가 누구인지 운영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요청해달라"고 요구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기밀사항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허위 신고 강압수사' 동탄경찰서 성범죄 사건 전수조사
경기남부경찰청이 신고인의 진술에 의존한 부적절한 수사로 20대 남성을 성범죄자로 몰아넣은 화성동탄경찰서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9호선 흑석역 연기 발생...3시간 무정차 통과·인명피해는 없어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약 3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선로와 승강장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역사 안에 연기가 뿌옇게 연기가 차오르자 승객들이 바로 대피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은 연기 발생 후 흑석역 상·하행 열차를 3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시켰고 지하철 출구 4개도 통제했다.
이낙연 협박해 금품 요구...70대 남성 구속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0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내용으로 이 전 총리를 협박해 수사받은 만큼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에 찔려 중상...동갑 용의자도 중태
여고생이 학원 내 화장실에서 또래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인 A양이 동갑인 B군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 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프트업, 공모가 6만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225.94대1
시프트업은 1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6월 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인 725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수요예측에는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與, 최고위 자격 탈락...김세의·김소연 재심 신청 기각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소연 변호사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도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지만 김 후보의 이의신청을 수용해 컷오프 결정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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