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경제부총리 "경제 역동성 제고·체질개선에 기재부 적극 노력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장관은 1일 서울 명동 뱅커스 클럽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기재부]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졌던 역대 경제 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들이 모여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위한 기재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장관이 1일 서울 명동 뱅커스 클럽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전직 부총리와 기재부 장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윤철·유일호 전 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만수·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구조적인 문제 누적에 따른 역동성 저하와 세제 개편, 재정 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과감한 규제개혁과 구조개혁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재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이날 제시된 여러 정책 조언들을 거울삼아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등을 위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