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차량에 동승했던 60대 여성은 2일 동아일보에 운전자의 아내라고 밝히며 "차가 막 여기저기 다 부딪쳐서 저도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왼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며 "남편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직업이 버스 운전사라 매일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왔다"며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