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2일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지분 매입을 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2.39%)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JKL파트너스(더블유밸류업)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며 인수자는 JKL의 잔여 11.9% 지분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말까지 갖게 된다.
이에 티웨이항공에 대한 기업가치가 재평가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단가는 3290원, 7월 1일 11% 급등한 종가보다 21% 비싼 수준으로 티웨이 항공 기업가치를 7000억원으로 평가했다”며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건 결국 최대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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