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총리는 이날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이같이 지시하며 "위험 우려 시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누적된 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물론, 반지하·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대피 및 안전조치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리 사각지대가 없는지도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천변, 농수로 등에 대한 통제를 확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에서 충분한 조력을 제공하고 필요시 안전지역으로 미리 대피시켜 달라"며 "긴급재난문자 발송, 마을·자막방송·도로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국민들께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지자체 등은 실시간으로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대피나 출입통제시에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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