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특화' 대보건설, 상반기 6500억 수주…'1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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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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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건설이 올해 상반기에만 6487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도 공공공사 수주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상반기에만 수주 약 6500억 원을 기록했다"며 "건설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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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조 달성 이어 올 상반기 총 6487억 수주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사진대보건설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올해 상반기에만 6487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올 상반기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밖에 안동서부초 외 2교(함창초, 건천초)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 외 1교(부산여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등 교육시설도 수주했다.
 
특히 공사비 2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까지 총 연장 93.7㎞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화천에서 양구까지 약 11㎞ 구간을 시공한다.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10위 이내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도 공공공사 수주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상반기에만 수주 약 6500억 원을 기록했다”며 “건설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주 실적 증가에 따라 최근에는 토목부문 신입사원 1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 중 하나인 대보실업도 상반기에 올해 수주 목표의 60%에 달하는 55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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