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길동의 "吉"도 이두문에 따라 발음하면 "길=永"이 되며 본군의 명칭인 "永同"은 이 "二水"와 "吉同"에서 유래했다. 신라초에는 길동이라 불리어 오다가 통일신라 경덕왕 당시에 영동으로 고쳐 불렀다.
군 전체가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에는 눌의산(訥誼山 743m) · 황악산(黃岳山 1.111m)이 우뚝 솟아 있고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지점인 서쪽에는 마니산(摩尼山 640m) · 천태산(天台山 715m) · 성주산(聖主山 624m) 등이 아름다운 능선을 자랑한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KTX 오송역에서 하차해 영동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영동에서 전국 도시까지 거리는 200㎞ 정도이다. 영동군은 내륙에 위치해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지만 충청북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과일나라'라고 불릴 만큼 생산되는 과일이 많고 맛이 매우 좋다.
영동군에는 한천팔경, 양산팔경, 민주지산, 옥계폭포, 노근리 평하공원, 과일나라 테마공원, 난계국악박물관 등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악의 3대 악성인 박연 선생(난계)의 탄생지인 심천면 고당리에 조성된 영동국악체험촌은 국악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이다. 여기에는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하늘의 북 '천고'는 깊은 울림을 품은 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최대의 포도 생산 지역인 영동군은 와인, 자연을 앞세워 힐링 관광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내륙 깊숙이 있는 지리적 특성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65년부터 포도 재배와 가양주 제조를 시작한 ‘컨츄리 와이너리’는 3대째 와이너리 가업을 잇고 있는 기업으로 김덕현 대표는 부친인 2대 김마종 대표와 함께 와인 생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필터에 걸러지는 여러 몸에 좋은 이제 폴리페놀 성분이라든지, 색도, 향미 성분들을 걸러지는 걸 줄이기 위해서 자연 침전 그리고 또 위에 맑은 수를 빼내기 위해서 그 방법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영동군의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몸이 얼을 정도로 시원한 영동와인터널도 있다. 왕복 420미터 길이로 세계 와인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고 1만원만 내면 무한대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영동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레인보우 힐링센터, 복합문화예술회관,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수있는 박물관 성격이다. 포도 산책로, 와인 문화관, 과일정원 이벤트홀, 와인 체험관, 환상터널 등이 이어진다. 터널에는 진짜 토굴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탄약 저장고로 지은 것으로 6.25 전쟁 때는 피난지로도 활용됐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는 작년에 개관한 일라이트 호텔은 102개 객실에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자연 친화적으로 지어졌다, 호텔 객실에서 일라이트 골프장을 바라보는 것도 힐링의 하나이다. 호텔 로비는 5성급이 부럽지 않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일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동군의 신비의 광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레인보우힐링센터에 들어서면 일라이트로 꾸며진 다양한 시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확정하고 "모두를 잇는 엑스포" "문화 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 약 30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관람객만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9월 12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국악엑스포는 한국과 세계 각국의 음악을 소개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세계화의 장을 마련하며 국악의 가치 재조명 및 미래 발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연결해 국악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여행지 중 반짝이는 금강 물결 호반정원 '장계관광지'를 추천한다. 1986년 대청호의 자연 경관을 기본 테마로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관광지이다. 옥천의 아름다운 호반중 하나로 도심 속 매연과 스트레스로 지친 사람을 위한 힐링 장소이다. 고요한 수면을 바라보면서 산책하기 좋고 벤치에 앉아 호수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최고로 꼽힌다.
옥천 구읍에 있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유구한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피어난 옥천의 전통문화를 공유하며 즐기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지어졌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숙박 시설도 마련해 놓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을 활용하면 30% 할인으로 숙박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