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리스'로 수입차 타고 다닌 고액 체납자 등 45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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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4-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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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을 위해 고가 수입차를 리스로 운행하는 고액 체납자 45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리스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보증금 55억을 모두 압류조치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고급 수입차 등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주가 리스금융사로 조회돼 세금을 체납했다 하더라도 차량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 체납자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자진 납부 불응 시 순차적으로 보증금을 추심해 체납세금에 충당하고 호화생활자의 경우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병행해 불법 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형사고발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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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고급 수입차 등 리스 거래내역 전수조사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을 위해 고가 수입차를 리스로 운행하는 고액 체납자 45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1000만원에서 수억원의 세금을 체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수백만원을 지급하면서 고가 승용차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리스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보증금 55억을 모두 압류조치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고급 수입차 등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주가 리스금융사로 조회돼 세금을 체납했다 하더라도 차량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 체납자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자진 납부 불응 시 순차적으로 보증금을 추심해 체납세금에 충당하고 호화생활자의 경우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병행해 불법 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형사고발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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