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엘레베이터 제조사 후지텍은 홍콩의 그룹회사 후지텍 홍콩을 통해 홍콩섬 센트럴(中環)의 고층 오피스빌딩 ‘쓰리 가든 로드(花園道三号)’에 리뉴얼 엘레베이터 44대를 공급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후지텍 그룹이 오피스빌딩 엘레베이터 리뉴얼 공사 실적 중 역대 최다 대수다.
쓰리 가든 로드 완공 시 후지텍이 제조, 설치한 엘레베이터가 가동된지 25년을 초과함에 따라 안전 유지와 기능 향상을 위해 2020년 7월~2023년 9월 리뉴얼을 실시했다. 44대 중 16대에는 분속 480m의 고속기능이 탑재됐다.
후지텍의 홍보관계자에 따르면, 엘레베이터 공급액은 비공개. 리뉴얼에 맞춰, 엘레베에티 탑승 전 목적층을 등록해 운행중 엘레베이터 이용자를 최적 분배하는 ‘이지-셔틀(EZ-SHUTTLE)’ 기능도 추가됐다. 후지텍은 “보다 효율적인 운행을 실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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