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가수 겸 배우 하니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 자리에서 양재웅이 9월 결혼을 결심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날 양재진이 동생 양재웅과 함께 4인용 식탁을 준비해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god의 손호영을 초대했다. 양재진은 "동생 재웅이가 올해 결혼을 한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손호영이 먼저 양재웅에게 하니와의 결혼 프러포즈에 대해 물었다. 양재웅은 "그 친구(하니)가 먼저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재웅은 "그 친구가 살아가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형 양재진에 대해서는 "이런 형이 있다는 게 나이 들수록 더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양재진은 "결혼을 하고 나면 구멍 뚫린 서운함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너랑 멀어지는 연습을 몇 년동안 해왔다"고 답했다.
이를 본 김태훈은 양재웅에게 "네 결혼식장에서 형이 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과 양재웅 형제가 등장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오는 8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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