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육묘 등 대행...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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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기현 기자
입력 2024-07-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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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농협이 영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육묘·방제·농작업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순천농협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육묘생산, 항공방제, 농작업 대행, 유기질비료생산,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농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2019년 문을 연 영농지원센터는 육묘장 3개소를 비롯해 유기질비료 생산공장 1개소, 액비 생산공장 1개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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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이 영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육묘·방제·농작업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순천농협
순천농협이 영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육묘·방제·농작업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순천농협]

전남 순천농협이 영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육묘·방제·농작업 대행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순천농협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육묘생산, 항공방제, 농작업 대행, 유기질비료생산,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농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2019년 문을 연 영농지원센터는 육묘장 3개소를 비롯해 유기질비료 생산공장 1개소, 액비 생산공장 1개소를 운영한다.

또 농기계 7대(트랙터 3대, 이앙기 2대, 콤바인 2대), 소형항공기 4대(무인헬기, 드론 각 2대)를 운영하며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육묘장을 통해 순천시 전체 벼 모 사용량의 20% 정도를 공급한다.

올해만 26만2649판을 공급했는데 조합원에겐 1판당 최소 500원에서 최대 750원을 지원했다.

벼 외에도 고추는 3350판, 배추도 5000여판을 공급할 예정인데 역시 조합원에겐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농지원센터는 또 자체 항공방제단을 비롯한 5개 항공방제단을 운영하며 권역별 통합방제를 진행한다.

7~9월 지역을 나눠  적기방제에 나서는데 약제살포의 경우 조합원 자부담이 40%고, 웃비료살포는 일반 업체보다 20~30%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령농이나 몸이 불편한 조합원을 위해선 농작업대행 사업을 진행한다.

경운·이앙·수확·이송까지 전 작업을 지원하는데 661㎡(200평)당 작업비가 18만원으로 일반 업체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합원을 작업자로 채용해 농외소득을 올리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영농지원센터는 비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유기질비료와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유기질 비료 6만874포(20㎏ 들이)를 판매했고 올해부터는 조합원에게 1포(20㎏)당 3800원 할인 판매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지원하니 조합원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별량면에서 13만2231㎡(4만평) 규모로 벼농사를 짓는 김주태씨(64)는 "순천농협 조합원인 것만으로도 영농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만족해 했다.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다보니 순천농협은 영농지원센터에서 연 10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남휴 조합장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협으로서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영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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