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는 2일 “앞으로의 2년은 군민의 삶 속에서, 부여다움을 잃지 않는 우리만의 저력으로 새로운 미래의 활력을 펼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전반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대외적으로 도약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말했다.
△첨단농업과 인력양성을 집약화한 전국 최대 스마트팜 혁신도시 구축 △1조 3,100억 원 투입으로 한옥단지 4개소 및 한옥 1,300호 건립을 통한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350억원) 및 금강권역 정원문화 확산 플랫폼 구축(450억원)을 통한 부여다움을 담은 정원도시 조성 △올해 하반기 착공하는 일반산업단지의 준공 전 분양 완료와 제2일반산업단지 추진 등 굵직굵직한 비전들을 발표했다.
발표한 비전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부여, 사람이 모이는 부여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박정현 군수의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1인당 농업생산액 7천5백만 원으로 민선 8기 성과목표(6천만원) 조기 달성 △관광객 400만명 시대 개막(453만명) △500억 원 규모의 부여군 최초 글로벌 기업 유치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전국 최상위 평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 1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이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출범시 군민과의 약속인 군정 6대 성과목표 또한 분야별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소멸 가속화에 따른 농업구조 변화에 선제적 대응
△100억 원 규모의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과 90억 원 규모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청년농업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특화 단지도 씨감자 대량생산과 벼 재배 시범단지 조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400만 명 시대 개막
△체류형 관광,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도입 △문화유산 야행·미디어아트·세계유산축전 등 문화유산 3대 행사 성황리 개최와 더불어 △문화유산 활용 부문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 수상으로 문화유산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부여형 기업유치 및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500억 원 규모의 부여군 최초 글로벌 기업 유치 △㈜대오 430억 원 투자협약 체결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수상 △굿뜨래페이 가입자 수 74,000명, 발행액 4,271억 원 돌파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였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견고한 초석 마련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 선정 △버섯폐배지 등을 활용 가죽 소재 개발 등을 위한 산업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공모 선정 등 지역 여건을 토대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생애특성별 맞춤형 지원과 돌봄서비스 강화
군민의 실생활에 도움되는 복지체감형 정책들도 본격 추진했다. 부여군 자체 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지원 △충남 최초 12세 남자 HPV 무료 예방접종 △산후조리(원)비 지원 △홀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사업의 시행과 더불어 △보훈 수당 인상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현충시설 기념공원 2개소 준공했다.
권역별 맞춤형 개발 사업으로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2024년 배수개선사업 전액 국비 581억 원 △원예 농가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규암지구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사업 기본조사 용역비 △30억원 규모의 충남형 공동생활홈 조성과 8억원 규모의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선정 등 전반기 2년 동안 권역별 맞춤형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 89건, 2,00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삶을 지속하려는 자만이 연장을 준비한다.”라며 “군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함께 성과를 이루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