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액션 연기 직접 소화…출연료 받은 만큼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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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7-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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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지훈이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커트를 많이 편집하기보다는 테이크를 길게 잡아서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 감독은 "정지훈은 촬영하며 액션뿐 아니라 감정 연기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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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지훈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지훈이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감독 박홍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홍균 감독과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가 참석했다.

앞서 정지훈은 극 중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화인가 경호원으로 입성하는 '서도윤'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사실 나는 병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스턴트 배우를 쓰는 게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데 또 출연료를 받았으면 그만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게 더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작품은 생각보다 액션이 정말 잘 나왔다. 액션은 몸을 잘 써야 하는 거니까. 늘 보던 것과는 다른 선이 멋진 액션이 나오길 기대했다. 무술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면서 촬영했다. 커트를 많이 편집하기보다는 테이크를 길게 잡아서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 감독은 "정지훈은 촬영하며 액션뿐 아니라 감정 연기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보시다 보면 다들 느끼실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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