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서 이쑤시개 나왔다"…사진 본 사장님 분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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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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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음식에서 이쑤시개가 나왔다는 항의가 들어와 확인해 본 결과 자신의 가게에서 쓰지 않는 이쑤시개였다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하지만 고객이 보낸 사진을 확인해 보니 A씨 가게에서 사용하지 않는 나무 이쑤시개였다.

    A씨는 "우리는 녹말 이쑤시개만 사용한다"며 "나무 이쑤시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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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사진=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배달 음식에서 이쑤시개가 나왔다는 항의가 들어와 확인해 본 결과 자신의 가게에서 쓰지 않는 이쑤시개였다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치킨 집을 운영한다는 작성자 A씨가 "참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토로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닭을 찢어서 양념을 넣어 손으로 골고루 무쳐서 정성스레 고객에게 배달했다. 이후 고객이 전화가 와서 이쑤시개가 나왔다길래 사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이 보낸 사진을 확인해 보니 A씨 가게에서 사용하지 않는 나무 이쑤시개였다. A씨는 "우리는 녹말 이쑤시개만 사용한다"며 "나무 이쑤시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이쑤시개가 음식 위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음식 속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쑤시개에는 양념이 하나도 묻어 있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고객이 한 개 더 먹으려는 속셈으로 그런다는 거 알았지만 치사해서 다시 음식을 보내줬다”며 “혹시나 해서 작업 과정도 폐쇄회로(CC)TV로 다시 봤는데 정성스레 만드는 손만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배달 거지 많다" "이쑤시개에 양념이 안 묻었네?" "공짜로 먹고 싶은 심보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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