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알리글로' 美 처방집 등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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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7-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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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는 미국에 있는 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자사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5000만 달러(약 690억원) 매출을 일으킨 뒤 매년 50% 이상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PBM 계약은 회사와 알리글로를 필요로 하는 미국 환자 모두에게 큰 진전"이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혁신 치료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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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지난달 출하 승인…이르면 내주부터 처방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미국에 있는 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자사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BM은 사보험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다. 이곳을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급여 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첫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쓰인다.

GC녹십자는 3~5개 PBM과 추가 계약을 추진해 보험사와 PBM, 전문약국, 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 채널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미국 사보험 가입자의 약 80%를 확보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1일 FDA로부터 알리글로 출하 승인을 받았고, 현재 충북 오창공장에서 1차 출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첫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약국으로 전달, 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약 16조원(116억 달러)에 달한다. 2013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0.9%씩 성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5000만 달러(약 690억원) 매출을 일으킨 뒤 매년 50% 이상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PBM 계약은 회사와 알리글로를 필요로 하는 미국 환자 모두에게 큰 진전”이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혁신 치료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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