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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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4-07-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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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나란히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한 후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후보지로 선정된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복합공간을 육성해 유입 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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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 '덕정역 인근,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사진의정부시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나란히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이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 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호텔‧업무시설‧주거‧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를 지을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올해 초부터 매월 2차례 의정부역세권 발전 전략 회의를 여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런 결과를 끌어냈다.

의정부역 주변은 의정부의 중심이자 수도권 북부의 교통 중심지지만, 남북을 잇는 철도가 도시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동서 보행과 상권이 분리돼 지역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역전근린공원은 의정부역세권의 동측과 서측을 단절시키고, 남북으로 분절된 공원 위치상 토지 이용도가 떨어져 상권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을 고밀‧복합 개발해 도시 내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기능 집약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업무‧여가‧문화‧주거 기능을 집적해 생활 인구가 유입되도록 하고, 첨단 미래산업과 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조성해 도시 자족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역세권 동서 간 보행과 대중교통 및 상업시설 이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입체적 연결을 추진해 수도권 북부 문화‧상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덕정역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 조감도사진양주시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덕정역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 조감도[사진=양주시]


양주시는 관내 덕정역 일대를 제안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 상주하던 군부대가 이전하고, GTX-C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덕정IC), 국도 3호선,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 중인 지역이다.

서측으로는 회천 택지지구가 개발 중이고, 동측 덕정 원도심 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에 이점을 갖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한 후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후보지로 선정된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복합공간을 육성해 유입 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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