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6월 28일 개최된 인천광역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하는 살고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추경예산 재원은 송도 11-2공구 전기공급설비용지 매각 수입 209억원, 청라국제도시 초과이익 재투자 210억원, 이자 등 기타수입 등으로 마련됐다.
2023년부터 추진한 송도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파크골프장 확충에 30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15억원을 투입하며 이외에도 달빛공원 송도도그파크 확충 2억원이 반영됐다.
영종국제도시에는 미단시티 파크골프장 조성 22억원, 씨사이드파크 경관식재사업 5억원, 은골공원 등 공원정비 4억 5000만원, 하늘문화센터 운영비 4억원 등을 반영해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소화를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작년 15만 명이 넘게 방문한 IFEZ 홍보관의 노후화에 따른 재구축 사업에 27억원을 투입, 미디어큐브룸 등 킬러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명소화를 위한 레터링 시설물 설치비 5억원을 편성했고, 글로벌캠퍼스 일원을 청년들이 머물며 즐기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용역비 3억원을 들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말 제3연륙교 개통 시기에 맞춰 개장하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하늘자전거, 익사이팅타워) 사업 추진을 위해 30억원을 증액했다.
청라에는 정서진공원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3단계) 6억원을 반영해 청라국제도시 야간경관 명소화 조성에도 나선다.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신성장 산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도 추경을 편성·투입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조성을 위해 30억원을 편성했다. 5년간 30억원씩 총 시비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전체 조성규모는 3000억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소재 창업 7년 이하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우수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주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지로 송도가 선정됨에 따라 WHO협력과정 교육운영비 10억원을 편성해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2040년을 준비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IFEZ 지속가능 비전전략 수립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산업 투자 수요 대비 부족한 용지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1공구 일원 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수립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IFEZ의 FDI 목표액을 4억 달러에서 6억 달러로 상향함에 따라 투자유치 활동을 전향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IR 예산 9000만원을 증액했다.
이외에도 최근 영종도 복합리조트(RFKR) 카지노 사전심사 허가 취소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비 1.5억원을 편성해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IFEZ가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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