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지난 1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더욱 철저한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기상청 전망에는 7~9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높다. 또 여름철(6~8월) 연근해 평균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 지난 10년간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사망·실종) 통계를 살펴보면, 총170명 중 5년 동안 피해가 150명이며, 최근 5년 동안 피해 중 131명(77%)이 호우 피해, 39명(23%)이 태풍으로 인명피해를 봤다.
이에 소방서는 인명피해와 침수우려 지역 관리정보 현행화, 수난구조 현장활동 소방장비 100%가동·출동태세 유지,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사전 협력체계 강화 등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자연재난 위기경보 및 대응체계 확립, 자연재난 대비 운영 매뉴얼 제작으로 철저한 긴급구조 대응, 실시간 현장정보 공유로 관계기관 지원 강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종충 서장은 “올해 여름 장마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재난대응 강화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예년보다 더욱 철저한 준비로 집중호우 발생 시 시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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