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오지홀딩스, 대만기업 펄프몰드 판매권 취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도 치아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7-03 13: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품질 펄프몰드 제품의 예 사진오지홀딩스 제공
고품질 펄프몰드 제품의 예. (사진=오지홀딩스 제공)


오지(王子)제지 등을 산하에 둔 오지그룹의 지주회사 오지홀딩스는 대만의 고품질 펄프몰드 설비・제품 제조판매회사 디럭스 테크놀로지 그룹(迪楽科技集団)이 실시하는 제삼자 할당 증자에 참가, 디럭스 테크놀로지의 제조설비 및 펄프몰드 제품의 글로벌 판매권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탈플라스틱 포장재로 펄프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자재 공급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자액은 비공개. 오지홀딩스 관계자는 디럭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출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디럭스 테크놀로지는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질 펄프몰드’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며, 대형 글로벌 브랜드가 채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에 따르면 디럭스 테크놀로지의 고품질 펄프몰드는 펄프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용도는 식품포장 및 전자기기, 화장품 등 높은 품질수준이 요구되는 상품 패키지에 쓰이고 있다. 정밀한 각도의 용기 제작이 가능하고 강도도 있으며 마치 플라스틱과 같이 표면이 매끄러운 용기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오지홀딩스는 앞으로 오지그룹의 기업이 디럭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도입, 펄프에서 고품질 펄프몰드 제품을 모두 제조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제조거점 및 제조제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지역에서 제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 “더 이상 플라스틱 포장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탈플라스틱 포장재로 고품질 펄프몰드를 골판지나 종이용기와 조합해 제안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