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보건당국,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4-07-03 14:41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일 최근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여 6월~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처음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으로 시작하여 증상이 심해지고, 발열 후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 등 통증성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 글자크기 설정
  • 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어린이집·유치원 등 시설은 소독 철저, 환자는 등원 자제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수족구 질병개요하는 안내문사진경산시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수족구 질병개요)하는 안내문[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일 최근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여 6월~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처음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으로 시작하여 증상이 심해지고, 발열 후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 등 통증성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주로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치유되는데, 증상 발생 후 1주일 동안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드물게는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비말(침방울), 분비물(침, 가래, 콧물, 대변), 수포의 진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 소독하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발병 후 1주일간 등원 및 외출 자제 등이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인 만큼 예방과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다.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