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일 "각 분야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이민정책의 설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 했다.
이날 오전 이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민국 이민정책을 선도할 이민정책 전문가 자문연구회 ‘새로운 길’를 구성한 후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민정책 전문가 자문연구회 ‘새로운 길’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 6명을 위촉, 안산형 이민정책을 설계해 대한민국 이민정책 기반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자 출범했다.
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 이 시장은 시의 이민청 관련 정책 현황 공유와 향후 자문연구회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외국인 전담기구 설치(2005년),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2009년),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2009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주도(2012년) 등 선도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을 견인해 왔다.
이 시장은 이젠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통해 시가 가진 인프라와 정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정부에 큰 울림이 있는 이민정책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자문연구회는 이민청을 유치하는 안산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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