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 6월 의장국 수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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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7-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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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완료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채택된 안보리 결의가 총 12개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정부는 의장국 수임 기간 상대적으로 많은 결의를 채택해 안보리 내 합의 도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재로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 공개토의를 개최해 사이버안보 논의를 선도했으며, 러·북 무기거래에 대한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를 열어 양국 간 군사협력 문제를 공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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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9월 안보리 의장국 다시 한번 수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 활동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 활동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완료했다.

외교부는 3일 "우리 정부는 6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지난달 안보리 공식회의 33회를 비롯해 비공식협의 9회, 아리아포뮬러 회의 2회 등 총 44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안보리가 월평균 24회의 공식회의를 진행한 것을 고려하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가자사태, 수단, 홍해 등에 대해 총 8개의 결의를 채택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채택된 안보리 결의가 총 12개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정부는 의장국 수임 기간 상대적으로 많은 결의를 채택해 안보리 내 합의 도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재로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 공개토의를 개최해 사이버안보 논의를 선도했으며, 러·북 무기거래에 대한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를 열어 양국 간 군사협력 문제를 공론화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년을 맞아 북한인권 브리핑 공식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평화·안보의 연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 장관은 평화구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2017년 주유엔대사 재직 당시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으로서 감비아의 평화구축을 지원하고, 조율한 경험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기후와 안보 문제도 중점의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내년 9월 안보리 의장국을 다시 한번 수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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