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AI과학기술 강군 육성한다…국방 챗GPT도 서비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4-07-03 16: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데이터·AI 정책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군은 데이터·AI 분야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고, 군사용어 특화번역·문서요약 등을 수행하는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도 시작했다.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관련 정책보고회를 주관하고 장병들이 국방 AI를 체험·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 글자크기 설정
  • 3~10일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행사 개최

  • AI 해안경계작전체계·VR 모의비행훈련체계 등 전시

  • 신원식 "장병 국방AI 활용 능력 가지도록 방안 강구"

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데이터·AI 정책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국방 데이터·AI 확산주간’을 처음 시행한다. 군은 데이터·AI 분야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고, 군사용어 특화번역·문서요약 등을 수행하는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도 시작했다.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관련 정책보고회를 주관하고 장병들이 국방 AI를 체험·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3일부터 10일까지 국방 데이터·AI 확산주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간에 걸쳐 각 군 및 기관의 데이터·AI 분야 주요 성과물을 국방부 청사(3~4일) 및 계룡대(9~10일)에서 전시한다. AI 해안경계작전체계, 가상현실(VR) 모의비행훈련체계, AI 군 의료영상판독지원시스템 등이 공개된다. 국방부는 육·해·공 합동 권역별·군단별 전시 및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하고, 대국민·대장병 대상 AI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이날 ‘국방 데이터·AI 정책보고회’를 주관하고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략 자산으로서의 데이터와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방안과 AI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모든 연결을 지속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정책’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사관생도 AI 경진대회 △유·무인복합체계 운용 보장을 위한 주파수 확보 △국방 5G망 구축 등 AI 인력양성과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모든 군 구성원들이 AI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급 부대 장병들이 국방AI를 함께 체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날부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를 개시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에서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다. 대표적으로 챗GPT가 있다.
 
국방부는 국방생성형 AI를 통해 국방 내부망에서 직원들에게 군사용어 특화번역, 군 내부규정 질의응답, 문서요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AI서버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고려해 서비스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4일 배순민 KT AI센터장을 초청해 국방부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