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웨어러블용 3나노 AP 첫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우 기자
입력 2024-07-03 17:2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최신 공정 기반 웨어러블용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로 웨어러블 혁신 선도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AP를 브랜드화한 것이 엑시노스다.

    모바일 및 웨어러블용 AP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의 '두뇌'로 불리며,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엑시노스 'W1000', 새 CPU 구조로 성능·효율↑

  • 10일 파리서 공개될 '갤럭시 워치7' 탑재 전망

삼성전자 웨어러블 AP 엑시노스 W100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웨어러블 모바일 AP '엑시노스 W100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공정 기반 웨어러블용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로 웨어러블 혁신 선도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을 공개했다. 이번 칩은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 W1000은 최신 공정인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처음 적용한 AP로 저전력 설계와 LPDDR5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늘어난 사용시간과 개선된 성능을 보인다.

AP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등 시스템 블록들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시스템 온 칩(SoC)이다. 삼성전자의 AP를 브랜드화한 것이 엑시노스다.

모바일 및 웨어러블용 AP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의 '두뇌'로 불리며,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엑시노스 W1000은 하나의 빅코어와 네 개의 리틀코어로 구성된 새로운 CPU 구조로 개선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전작(W930) 대비 최대 3.7배 향상된 고급 멀티코어 벤치마크를 보이며, 주요 앱 진입 속도는 2.7배나 빨라졌다. 여기에 2.5D AOD 엔진을 탑재해 개선된 밝기와 풍부한 워치 페이스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작은 칩 사이즈 덕분에 웨어러블 기기 내 배터리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돼 디자인 자유도도 높아졌다.

엑시노스 W1000은 곧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 시리즈에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플립6',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등과 함께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나노를 적용한 모바일용 AP '엑시노스 2500'의 양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