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뒤 트럼프 지지율 쑥…바이든 사퇴 압박 거세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4-07-04 07:4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 일부가 공개적으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과 큰 격차를 보였다.

  • 글자크기 설정
  • 트럼프 49%·바이든 41%…격차 커져

  • 민주당 내 공개 사퇴 요구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 일부가 공개적으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반올림되지 않은 득표율을 사용하면,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에 달한다. 토론 이전에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고령이라고도 답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중 48%만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토론 이전에는 52%가 이처럼 답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를 기록하며, 해당 조사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 머물며, 격차를 6%포인트로 벌렸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76%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약 3분의2는 민주당이 다른 대선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라울 그리핼버 하원의원(민주당, 애리조나)은 이날 NYT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은 그 자리(대통령직)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지는 것이며 그 책임의 일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선거를 관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민주당, 텍사스)이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에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 포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 포기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