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 7일)을 기념하는 날로, 1992년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5000㎞ 시대를 맞아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국민과 통(通)하는 도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함진규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오전에는 '해외도로사업의 쟁점과 해법'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사업 추진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계약 및 분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념식 직후에는 도로 노후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미래도로 환경변화, 노후화에 따른 도로인프라 정책 세미나'를 진행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로분야 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도로 교통인들이 지혜를 모아 착실히 준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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