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이차전지 종목 중 하나인 에코프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27%) 오른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솔브레인홀딩스는 같은 기간 9000원(13.10%) 오른 7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솔브레인도 9000원(3.21%) 상승한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브레인이 지난해 투자한 미국 인디애나주 전해액 공장은 완공단계에 진입했으며, 연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보(5.58%), 삼아알미늄(5.49%), 율촌화학(4.80%), 케이엔솔(3.21%), 탑머티리얼(2.94%), SKC(2.88%), 한솔케미칼(2.87%), TCC스틸(2.68%), 동원시스템즈(2.55%), 윈텍(2.52%), 아이티엠반도체(2.51%), 에스코넥(2.04%) 등 이차전지 관련 섹터 종목들이 강세다.
앞서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6.54% 상승한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기대치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44만3956대로 월가 예상치인 43만8019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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